초등학교 진입한 음주 의심 SUV…내부서 마약 의심 물질 발견

8일 경찰에 따르면 강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특수재물손괴·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SUV 차량을 몰고 서울 강서구 한 초등학교에 진입했다.

차량 진입 후 음주 의심 차량이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하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인근 주택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섰고, 체포 과정에서 격렬하게 저항해 경찰관 1명이 다치게 했다.

경찰은 차량 유리문을 부수고 A씨를 검거,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차량 내 마약류로 의심되는 주사기 등 물건이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질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