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 제품 불량으로 2조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는 루머에 경찰 고소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8일 SK하이닉스는 입장문을 통해 "D램 제품 불량 이슈와 관련해 2조원 손실 등 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되는 허위 내용이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루머가 게시된 블라인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고소장을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제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유사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회사는 좌시하지 않고 수사 의뢰하고 작성자 또는 유포자가 확인될 때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까지 포함하는 모든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일부 중국 고객사향 D램 품질 불량으로 웨이퍼 기준 약 24만장, 최대 2조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며 "일부 D램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규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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