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SK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최근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전일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실시를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입 규모는 1천억원으로, 현재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 대비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간배당은 올해부터 실시되며 그 규모는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중간배당 결정은 분기별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또한 배당투자자 및 롱텀 투자자의 신규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특히 이번 주주환원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 측면에서 디스카운트 요인이 있던 LG유플러스는 이번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점진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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