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지원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820점 이하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날부터 카카오뱅크에서 신용대출 또는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평점 820점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 첫 달 이자 면제 혜택은 다음달 9일까지 신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 한한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의 혜택을 점진적으로 늘려왔다. 지난 9일부터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신용점수(KCB 기준)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상품'의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중신용대출'의 가산금리도 최대 1.52%포인트 인하해 11일 기준 최저금리는 2.98% 가량이다.
더불어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대출 여부에 관계없이 26주적금 이자를 두 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일부터 시작했다. KCB신용점수 기준 820점 이하인 고객이 26주적금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6주적금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 받는다. 다음달 9일까지 26주 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하다.
같은 기간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 1만명에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신용점수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경제활동 내역을 제출하면 ‘신용점수 올리기’도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에게는 대출뿐 아니라 수신 상품에서도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강구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 대상 여부에 대한 신용점수 확인은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KCB와 제휴하여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무료로 점수를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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