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첫 인선으로 수석대변인에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영도구), 비서실장에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을 각각 내정했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했고, 비서실장으로 초선 서범수 의원을 지명했다.
황보 의원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여성의원으로 청년국민의힘 대표를 맡고 있다. 개혁보수 성향이기 때문에 이 대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서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울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5선인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취임 당시 공약대로 수석대변인을 제외한 나머지 당 대변인 2명과 상근부대변인 2명을 '토론 배틀'을 통해 선임할 계획이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원내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물색 중이다. 정책위의장엔 3선 김도읍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당 살림을 책임질 사무총장에는 4선 중진을 중심으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주말 동안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한 뒤 14일 오전 대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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