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에 따라 시장 매물로 나온 국내 배달앱 2위 '요기요'가 새 주인 찾기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오는 17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다.
앞서 예비 입찰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 신세계와 플랫폼사 야놀자를 포함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너티, 베인캐피탈 등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인수후보로 꼽히던 네이버와 카카오, 롯데, 쿠팡 등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딜리버리히어로(DH)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결합은 허용하면서도, 경쟁 제한 우려 해소 및 소비자 후생 확보를 위해 '요기요'는 매각할 것을 명령했다.
공정위는 당시 6개월을 매각 기한으로 정하되, 매각을 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6개월 내에서 그 기간의 연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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