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인공지능(AI) 콜센터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도입된다.
KT(대표 구현모)는 1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직방'과 부동산 분야 AI컨택센터 사업협력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KT는 음성인식 기술(STT),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P-TTS)등이 접목될 'AI 보이스봇' 등 KT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활용해 직방 기존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게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엔 직방에서 부동산 매물을 실시간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확인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KT AI 보이스봇이 단순 반복적인 매물 확인전화를 담당해줌으로써 직방의 매물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현행화할 수 있다.
또 KT AI 보이스봇이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받아 적어, 매물정보에 대한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는 직방의 매물정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따른 허위 매물을 근절해 직방 이용 고객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직방 전용 KT AICC 보이스봇 플랫폼 구축 ▲KT AI 빅데이터 기술과 직방의 부동산 지식을 결합한 제휴 서비스 공동 개발 ▲신규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상품기획 및 마케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는 “프롭테크 선두주자인 직방과 협력해 부동산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향후 더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AICC를 확대해, 업무처리 자동화, 체계적 데이터 관리, 데이터 자산화 지원 등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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