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소속팀은 웃지 못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
그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시애틀 세 번째 투수 드렉 스텍켄리더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타일러 월스가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9푼8리(57타수 17안타)로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시애틀에 1-5로 졌고 최근 4연패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1회초 시애틀 선발투수 키구치 요시이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 기선제압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1회말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카일 시거가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찬스에서 제이크 바우어, 셰드 롱, 루이스 토렌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토렌스는 3회말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쳤다. 키구치는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3패)를 올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