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의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파세코가 올해만 5만 대 이상의 창문형 에어컨을 판매하며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기업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창문형 에어컨 전문기업의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어필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파세코에 따르면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창문형 에어컨은 이달 20일을 기점으로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5만 대 판매 시점을 무려 일주일 이상 앞당긴 성적으로,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도 20만 대를 넘겼다.
특히 지난 주말 홈쇼핑에서만 3천 대가 판매됐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러한 상승세라면 올 여름까지 지난해 판매 실적인 10만 대는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상우 파세코 B2C사업부 상무는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확대되고 브랜드 또한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도 빠르게 누적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생산하는 원조 브랜드라는 점과 창문형 에어컨 전문 브랜드라는 점을 소비자들이 높게 쳐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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