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하이마트가 협력사들의 ESG 경영 체계 구축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롯데하이마트는 24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동반성장위원회 사옥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ESG 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으로 롯데하이마트는 동반성장위원회가 펼치는 중소 파트너사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우수 중소 파트너사 20여 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 역량 강화에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12월 말까지 우수 중소 파트너사 20여 곳을 대상으로 ESG 지원 사업을 펼친다. 또 안전·환경, 노동·인권 등 분야에서 ESG 경영 체계 개선을 희망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선정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상품 제조, 물류, 홈케어서비스 사업 연관 파트너사가 주 지원 대상"이라며 "대상 파트너사를 선정한 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개발한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업태별 맞춤형 ESG 지표를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중소 파트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교육에 나서는 한편, 파트너사별 ESG 경영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이후 ESG 경영 현황 개선을 위해 전문가와 연계해 컨설팅 및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환경경영을 위해 지난 18일에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4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한다. 이후 8월 31일까지 '중소형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자원순환 실천 활동에 앞장선다.
황 대표는 "최근 다양한 방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ESG 경영활동이 중소 파트너사에게 확산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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