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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구조적 성장 속 주가 리레이팅 지속…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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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본업 회복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아라미드, 수소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구조적 성장 국면에서의 주가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코오롱인더에 대해 구조적 성장 국면에서의 주가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SK종합화학 연구원들이 공동 개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BAT 필름의 성질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신한금융투자가 코오롱인더에 대해 구조적 성장 국면에서의 주가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SK종합화학 연구원들이 공동 개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BAT 필름의 성질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이진명 신한금투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지난 24일 아라미드 증설을 발표했다. 아라미드 수요는 5G(광케이블), 전기차 타이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연 평균 7% 성장이 예상된다"며 "증설 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8%(2020년 10%)로 확대되고 2024년 영업이익은 1천244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32%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수소 사업 매출액은 2021년 300억원, 2023년 1천억~1천200억원, 2030년 1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분제어장치는 세계 1위로 넥쏘에 납품 중이며 2023년부터 현대차 3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PEM은 건물·발전용을 시작으로 향후 차랑용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MEA는 연료전지 핵심 소재로 올해 양산 설비 투자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2023년부터 발전용∙차랑용 등으로 PEM·MEA 판매가 확대되며 중장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했다.

코오롱인더의 2021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천222억원으로 예상하며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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