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구장 입장 관람객 비율 확대를 뒤로 미뤘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치러지는 경기에 한해서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데다 최근 델타 변이형 감염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개편된 거리두기 시행을 일주일 뒤로 유예했다. 서울시를 포함해 수도권 지역도 같은 결정을 내렸고 30일 발표했다.
KBO도 이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 ·도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도권 관중 입장 비율이 50% 확대에서 현행 30%로 유지된다"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경기도 현행 20%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KBO는 또한 "KBO리그 각 경기장의 관중 입장 비율은 각 지방자치단체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조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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