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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GTI 서밋 2021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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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중요성 강조…"5G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사진=KT]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사진=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신수정 KT 부문장이 세계 139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에 KT 5세대통신(5G) 기업간거래(B2B) 사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KT(대표구현모)는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이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GTI 서밋 2021'에서 '5G B2B 시장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1일 발표했다.

GTI 서밋은 통신 사업자와 제조사 간 협력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의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GTI에는 KT를 비롯해 보다폰,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KDDI, 바티에어텔 등 세계 139개 이동통신 사업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번 서밋에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자로 초청을 받았다.

신수정 부문장은 "디지털 전환(DX)은 기업 생존과 성장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KT가 가진 5G 통신 인프라 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업이나 공공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을 돕겠다"고 5G를 중심의 디지털 전환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파트너와 B2B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신 부문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세계 최초의 5G 시범 서비스,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기업전용 5G를 활용한 DX 사업 사례도 공유했다. 세부적으로 ▲ 5G 기반 정부기관 업무망 ▲ 5G 및 실감미디어를 융합한 스마트캠퍼스 ▲ 5G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스마트 팩토리 ▲ C-ITS 등이다.

아울러 신수정 부문장은 차별된 기술개발과 국내외 통신사 등과 협력을 통한 공동 인프라 구축,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5G 플랫폼 구축 등 KT의 B2B 추진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KT의 B2B 사업의 연간 매출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체 수주 사업의 50% 이상이 DX 영역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부문장은 "KT는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가 가능한 B2B 시장에서 DX의 조력자이자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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