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재외동포의 국내우수 방송프로그램 시청을 통한 우리말·우리문화 전파를 위해 국내 프로그램 방영권을 1년간 해외 한국어방송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발표했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케냐, 중국, 몽골 등 25개 해외 한국어방송사에 44개 2천270편 프로그램의 방영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1년간 3회까지 무상으로 송출이 가능하다.
지상파, 종편, 중소PP, 지역민방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외동포의 한국어 프로그램 시청권을 보장한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 산하 방송사인 국방홍보원, 국악방송, 국회방송, 산업방송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제공하여 해외동포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유통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해외 한국어방송사의 콘텐츠 수급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KCA 관계자는 "해외동포들의 한국 콘텐츠 접근성을 높여 민족정체성을 드높이고 한국어방송사의 한류 확산 전초기지 역할 수행을 기대할 수 있도록 보다 충실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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