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종편·보도PP 등에 여름철 풍수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재확산 대비 재난방송 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여름철 풍수해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재난방송을 강화하고, 각 방송사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지상파·종편·보도PP 등 재난방송사업자와 3차례에 걸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최근 집중호우와 같은 국지적 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지역방송사를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하고 심층적인 재난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재난방송 체계를 재점검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여름철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을 예방적 차원에서 방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정부 지원으로 국민들이 '여름철 풍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TV·라디오용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해 다른 방송사와 공유하고 있다.
또 방통위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지난 1월 마련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따라 방송제작현장을 철저히 관리해 2차 감염을 막아 방송제작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사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 회의를 주재한 양한열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재난방송이 국민의 생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방송사간 긴밀한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재난방송 강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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