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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중심 경영 강화"…LGU+, '고객만족담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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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정책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관리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대로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LGU+]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대로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LGU+]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고객 중심 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겠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고객'이다. 황 사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페인포인트(Painpoint) 개선팀'을 신설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객만족담당'을 신설했다. 고객 중심 경영을 보다 실질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만족담당을 신설했다.

이는 컨슈머부문의 영업정책그룹에 위치한다. 역할은 이상 영업을 걸러내는 등 영업 정책에서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다.

앞서 신설한 페인포인트 개선팀은 각 지역별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면, 고객만족담당은 정책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개선하게 된다.

이는 '고객'을 강조한 황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황 사장은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의사결정도 고객관점으로 바꾸고 있다"며 "효율보다 고객을 중시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고객 가치에 기반한 질적성장 구조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직개편은 황 사장이 간담회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이뤄졌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을 신설했다. 황 사장은 "데이터 생성부터 이용까지 전체를 관장하는 업무를 일원화 하는 CEO 직속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고데이터책임자 조직에는 데이터사업추진담당, 디지털전환(DX)담당, 인공지능(AI)기술담당, 빅데이터담당 등이 속하게 된다.

신규사업추진부문은 폐지했다. 이는 아이들나라사업단, 콘텐츠·플랫폼사업단, 광고사업단 3개로 재편,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관련 리더들은 외부에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공석인 컨슈머사업부문장은 LG전자에서 해외 마케팅 영업을 한 정수헌 부사장을 선임했다.

법무실 내에는 사업법무담당을 신설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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