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전자랜드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를 위해 로봇 유통에 본격 뛰어든다.
전자랜드는 8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본사에서 KT와 로봇 판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옥치국 전자랜드 대표이사,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미래 기술로 여겨지는 AI와 로봇 기술이 더 빨리 소비자들의 삶에 녹아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랜드와 KT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로봇 시장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국내 최초 가전양판점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유통 노하우를 통해 KT 로봇의 판매망 확대에 나서고, KT는 상용화된 로봇을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다양한 로봇들을 전자랜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 활동의 시작으로 전자랜드는 KT의 AI 서빙 로봇을 일부 매장부터 전시, 판매한다. 판매 모델은 자율주행하며 서빙, 퇴식, 순회 기능을 수행해 매장 직원들의 수고를 덜어주어 고객 응대 및 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자랜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로봇 신유통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용산 로봇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9년 8월부터는 4차 산업 유통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4차 산업 테마관을 오픈해 AI로봇, 코딩로봇, 드론, 3D프린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2019년 10월에는 'DJI 로보마스터 체험 행사', '전자랜드배 드론팡 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4차산업 관련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IT가전 유통 기업 전자랜드의 정체성과 KT의 AI로봇 비전이 만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한 AI로봇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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