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가 지난 두 달간 진행된 AI 프로젝트 챌린지 '클로바 AI 러시(CLOVA AI RUSH) 2021'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 5월 시작된 '클로바 AI 러시(CLOVA AI RUSH)'는 네이버의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고, 실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직접 개발해볼 수 있는 모델링 챌린지다. 네이버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예비 개발자들과 기술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네이버는 두 달간의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챌린지의 결과물과 네이버의 기술을 공유하는 'CLOVA AI RUSH 2021 컨퍼런스'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챌린지 참가자 및 네이버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프라인 행사장을 온라인으로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 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아바타를 활용해 온라인 행사장과 부스존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발표를 듣거나 대화를 나눴다.
컨퍼런스에서는 ▲재생 로그 및 메타데이터를 이용한 음악 추천 ▲내비 사용자 주행 기록을 이용한 통행 코드 오류 탐지 ▲네이버 모바일 메인 MY구독의 UGC 추천을 통한 문서 키워드 추출 ▲스마트에디터의 문장 교정·교열 기능 고도화 등 8개 과제의 결과물이 발표됐다.
2·3위 수상자들의 결과물은 가상의 포스터 부스를 통해서 공유됐다.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총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채용 특전이 제공되며, 결과물 중 일부는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클로바 AI 개발자들이 직접 나서 네이버의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는 '클로바 세션'도 진행됐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해 화자 인식 기술, 대규모 사용자 이해 AI 기술, 얼굴 인식 및 비전 AI 기술 등 다양한 AI 관련 주제로 현직 개발자들이 기술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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