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의 한국 전망치 추가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기존보다 30% 상향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세가 너무 가파르다며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한국론칭 첫날 판매액은 70억원정도로 추산되는데 이는 애플은 물론 구글에서도 사실상 압도적인 매출 1위"라며 "그동안 1,2위를 도맡아왔던 리니지M 한국, 리니지2M 한국과 비교해서도 현재 일평균 매출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으로 압도적 1위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그동안 몇개 게임들이 아주 짧은 기간동안 리니지M 한국, 리니지2M 한국 등을 제치고 구굴 매출 순위 1~2위에 잠시 랭크됐다가 금방 3위 이하로 순위가 하락하곤 했는데, 오딘 한국의 경우 현재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최소한 불소2 한국 론칭후까진 매출 순위 1위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증권사는 이달 2일 오딘 한국의 사실상 첫 분기인 3분기 일평균 매출을 11억원에서 18억6천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는데, 이날은 이를 32억4천만원으로 74%나 파격적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3분기 또하나의 기대신작 불소2 론칭시점까지는 하향안정화를 거치더라도 리니지M, 리니지M2를 제치로 1위 자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불소2 론칭 직후에도 매출 2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며, 이후 하향 셋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도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 순위 1, 2위 자리를 굳건하게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오딘 한국 구글매추 순위 1위 등극 뉴스후 너무나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오딘 한국 신작모멘텀이 순식간에 주가에 거의 대부분 반영됐다"며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에 근접한 수준으로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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