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국민 중심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을 위해 '2021년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 13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참여단은 블록체인 시범사업 서비스 체험과 개선 의견 도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서비스 경험 공유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관련 활동이 본격 시작된다.
KISA는 시범사업 결과물이 보다 국민 친화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국민 참여단의 개선 의견을 사업자들에 전달,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단원에게 활동 수당을 지급하며, 참여도와 홍보 노력 정도 등을 종합 판단해 우수 참여단원을 포상하기로 했다. 모집 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앞서 KISA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민간주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시범사업 수를 지난해 13개에서 19개로 확대해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3개월 이상 서비스 실증 기간을 운영하여 사업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KISA는 시범사업 중 4개의 특구연계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다음달 '부산시민 참여단' 40명을 별도 모집해 운영한다.
황성원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블록체인 국민 참여단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 사항을 제시해 이용자 중심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확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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