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외국인선수 레베카 라셈(미국, 이하 라셈)가 한국에 왔다. 라셈는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지난 4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에 있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1년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IBK기업은행 지명을 받았다.
라셈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태어나 덴버대를 졸업했고 신장 191㎝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다.
대학교 졸업 후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2부리그 소속인 푸투라 발리 지오바니 부스토 아르시지오에서 뛰었다. IBK기업은행이 라셈에겐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팀이 됐다.
그는 드래프트 당시 V리그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계 외국인선수이자 눈에 띄는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라셈은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정부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격리 기간 동안 선수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와보고 싶었던 한국 생활과 이곳의 프로팀에서 경험이 기대가 된다"며 "숙소에서 몸 관리하며 2주동안 자가격리기간도 잘 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셈은 또한 "IBK기업은행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며 "소속팀 우승을 위해 그리고 팀이 예전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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