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LS전선아시아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전선아시아는 지난 12일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59.8% 오른 2천153억원, 영업이익으로 1천484% 상승한 87억1천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는 종전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라고 했다.
이어 "호실적의 배경은 베트남 법인(LSVINA)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41.2% 증가했고 베트남내 송전설비 수요 증가로 초고압 매출이 173% 증가한 데 기인한다"며 "전기동 가격이 전분기 대비 14.1% 증가했고 초고압선, UTP 등 고가 전선 중심의 매출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가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매출은 2천290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이다.
그는 "베트남의 경기 회복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로 초고압 전력선, 송배전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연간으로도 매출 8천242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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