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HMM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HMM 본사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춘진 aT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의 최소 주요 관계자만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HMM은 선적부족, 운임상승 등 농수산 수출업체 물류 어려움 해소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7월부터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을 월 265TEU(주당 66TEU)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상호협의를 통해 운영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향후에도 양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진흥을 위해 정보제공 및 사업 홍보, 지원사업 연계 등 상호호혜 원칙에 입각한 공동 협력사업 개발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할 방침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농수산식품기업의 안정적인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운영이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M은 지난 4월에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 장기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 체결로 회차당 미주서안향 350TEU, 미주동안향 50TEU, 구주향 50TEU의 선복을 중소기업에 우선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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