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BMW 코리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퓨처플레이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검증(PoC)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특히 BMW의 스타트업 육성·투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개러지와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해외 진출, 기술검증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베드 프로젝트에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검증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컨설팅에 나선다.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오는 8월 참가 희망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으로 3개월 간 기술 검증을 실시한 이후 11월 최종 기술검증 결과 발표를 거쳐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BMW 코리아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뿐만 아니라 기술검증 결과가 뛰어날 경우 BMW 본사에도 추천돼 포괄적인 사업협력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를 비롯해 디터 스트로블(Dieter Strobl) BMW그룹 코리아 연구개발(R&D) 총괄과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 전무는 "이번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모빌리티 업계의 선두주자인 BMW와 체계적인 기술검증 협력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좋은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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