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의 예고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다음 달 11일 행사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인 에반 블래스는 전날 트위터에 갤럭시 언팩 행사 예고용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가 곧 펼쳐진다(The future will unfold in a new way. Very soon)" 라는 문구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8월 11일 오후 5시 언팩 행사가 열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언폴드(unfold)'라는 단어에서 이번에 공개될 제품이 폴더블폰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폴더블폰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은 각각 190만원대, 120만원대로 전작 대비 20%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 전작은 238만8천원, 갤럭시Z플립 전작은 165만원이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시 시기는 8월 27일로 점쳐진다.
IT매체 샘모바일은 "보통 삼성전자는 제품 공개와 출시 사이에 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있다"며 "최근 여러 유출을 통해 8월 27일 출시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신제품 정보 유출에 대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신제품 이미지, 스펙 등에 이어 행사 이미지까지 유출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