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바이오헬스 기업 한국콜마 자회사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HK이노엔은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내달 초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천11만7천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원~5만9천원이며 회사는 밴드 상단 기준 최대 5천969억원을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22일~26일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일은 오는 29~30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JP모간증권이다.
HK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돼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한 바이오헬스 전문기업이다.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돼 지난해 첨단 바이오 및 헬스케어 혁신 성장을 목표로 사명을 이노엔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매출액 5천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ETC) 및 헬스뷰티·음료(HB&B)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수액이나 백신 등 국가 필수의약품을 포함해 7개 이상 치료영역의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86%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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