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2020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개막됐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된 끝에 열리는 올림픽이어서 전세계가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년을 더 기다려온 대한민국 선수들은 금빛 정상을 향한 각오가 남다릅니다. 아이뉴스24는 일본 도쿄 현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쓰고 있는 감동의 드라마를 [올림픽투데이]코너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편집자주]
'팀 코리아(Team Korea)'의 2020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 나선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김학범호'가 약속한 첫 승리를 이루지 못하고 아쉽게 고개를 떨궜습니다.
22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가 0-1 대한민국의 석패로 끝났는데요. 대한민국 선수단은 시종일관 B조 최약체로 손꼽힌 뉴질랜드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25분 뉴질랜드의 '와일드카드' 원톱 스트라이커 우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져버렸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난 뒤 "국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해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며 "중앙에서 기회가 났을 때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자주 하라고 했는데 그 부분이 제일 안 됐다. 선수들이 동료들의 공을 받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어야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됐다"라며 "(반대로) 잘한 부분은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1경기가 끝난 만큼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루마니아, 온두라스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1패를 떠안아 8강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김학범호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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