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24일)에는 유격수 겸 8번 타순에 나왔다. 김하성은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이틀 연속 침묵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를 골랐고 이날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리에서 2할6리(199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브랙스턴 개럿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7회초 이날 마지막이 된 세 번째 타석에서도 5구째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김하성 타석때 나온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항의했고 결국 스킵 슈마커 코치가 퇴장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마이애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포(시즌 30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선발 등판한 라이언 웨더스가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쳐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5회말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이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했고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헤수스 아길라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2로 역전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윌 마이어스가 별살타를 쳐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에서 멈춰섰다.
개럿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첫승째(1패)를 신고했다. 마무리 이미 가르시아가 뒷문을 잘 잠그며 구원에 성공, 시즌 15세이브째(3승 7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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