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LG화학은 세 가지 테마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 발간은 지난 2007년 첫 발행 이후로 올해가 15번째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의 핵심 트렌드인 ▲탄소(Carbon) ▲순환성(Circularity) ▲사람(People)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LG화학의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3대 중점 분야를 담당하는 세 명의 가상의 인물이 등장해 LG화학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걸어온 길을 설명한다.
또한 보고서에는 2050 탄소 중립 성장 목표 선언의 세부 전략을 포함해 탄소 감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미래 기술에 대한 비전도 담겼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는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하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으며, 이것만이 기업의 유일한 생존 방식이자 번영의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2050년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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