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빅3'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단두대 매치'가 성사됐다. 양사의 간판 게임 출시일이 하루 격차로 잡히면서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오는 8월 25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24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 출시일인 8월 26일보다 하루 빨리 서비스를 시작하는 셈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블소2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간판 게임으로 내세운 기대작으로 이처럼 출시 일정이 나란히 겹치면서 흥행 성적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 세계 1억2천만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사카아르' 등 중심 지구 내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블소2는 엔씨소프트의 간판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후속작으로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무협을 배경으로 한 오리엔탈풍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지난 19일 종료한 블소2 사전예약에는 746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이는 종전의 '리니지2M(738만명)'을 넘는 국내 최다 사전예약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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