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달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에어컨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역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창문형이나 이동형 에어컨 등도 판매량이 빠르게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올해 국내 에어컨 판매량을 250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200만 대)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기술 발전으로 창문형이나 이동형 같은 소형 에어 가전이 소음 발생 등의 문제가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가구 구성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에어컨의 종류가 더욱 많아졌다"며 "이번 달 내내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 에어컨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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