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 신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출시 전 기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 신제품을 대상으로 '갤럭시 얼리버드 투고(To Go) 서비스'를 진행한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는 3일간 무료로 기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얼리버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갤럭시 얼리버드 투고' 서비스는 오는 9일까지 응모를 받으며, 4천500명을 추첨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 진행되며, 제품 픽업 기간은 14일부터 16일이다.
체험 가능한 제품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은 물론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도 포함될 전망이다. 체험 제품은 임의로 배정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17일부터 국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뒤 27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폴더블폰 대중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무엇보다 폴더블폰 대세화를 위해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며 "신모델의 경우 고객 특성에 맞춰 제품 완성도와 혁신성을 더욱 높였고, 폴더블 폼팩터에 맞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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