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김치 연구가 이종임 셰프와 비대면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KT(대표 구현모)는 사회공헌활동 '랜선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발표했다. 랜선 김장으로 만든 열무 김치 500kg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독거 어르신에게 배송됐다.
KT '사랑의 봉사단' 김치 행사는 올해로 20년째를 맞는다.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연결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랜선 김치나눔은 지난 4일 KT 목동타워 스튜디오와 임직원 100명의 가정을 화상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메인 스튜디오에서는 김치연구가 이종임 셰프가 열무김치 담는 법을 설명했고, 임직원은 자택에서 셰프의 레시피를 보며 행사에 참여했다. 앞서 KT는 열무, 오이와 양념 등 각종 버무림재료가 담긴 키트를 배송했다. 재료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사랑의 봉사단 추일남 직원은 "코로나로 여름 휴가를 가지 못했는데 이번 휴가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열무김치 담그는 행사에 참여해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코로나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랑의 봉사단이 마음을 모았다"며 "KT는 대한민국 대표 ESG 기업으로 사회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따뜻한 ESG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지난 2001년부터 '사랑의 봉사단'을 운영,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