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자동차용 LED 사업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3천368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기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영업이익은 70.3% 늘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디스플레이, 일반 조명, 자동차 등 모든 사업부가 두 자릿수 성장을 하는 가운데, 자동차용 LED를 비롯한 자동차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당초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전방 산업이 다소 위축됐으나, 세계 최초의 패키지가 필요 없는 강건 구조 와이캅(WICOP)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자동차 양산 모델이 올해 102개를 넘어서는 등 구조적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을 전년대비 3~9% 성장한 3천400억~3천6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니 LED 양산이 확대될 것"이라며 "조명, 자동차의 전망 수치 증가에 따라 이러한 성장 기회를 선점하는 투자도 이미 상반기에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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