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가 홈 사물인터넷(IoT) 업체인 고퀄과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고퀄(대표 우상범)과 홈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고퀄은 홈 IoT 플랫폼인 '헤이홈(Hej home)'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홈을 구현하는 커튼·조명 등 제품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동하는 기술로 론칭 2년만에 사용자 약 25만명을 확보했다. 최근 한샘 등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스마트 공간 컨설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술·경영 등 정보를 공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홈보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ADT캡스의 스마트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과 고퀄의 헤이홈을 연계하는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같은 실질적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각 사가 보유한 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 시스템을 연동·구축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체험 기회도 높일 예정이다.
이원민 ADT캡스 메타시큐리티(MS)사업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홈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캡스홈과 다양한 홈 IoT 기기를 연동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범 고퀄 대표는 "헤이홈의 IoT 기기를 기반으로 서비스 가치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ADT캡스와 제휴를 통해 '안전함'이라는 가치도 폭넓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기술적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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