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4분기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양산에 돌입하면서 대형 OLED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9일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 규모는 8.5세대 월 3만장"이라며 "65인치 4K 해상도 패널 위주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8.5세대에서 65인치 패널은 3장이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연 100만대 정도의 패널이 양산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지난해 하반기에 열린 결산 세미나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를 올해 20만대, 2022년에 60만대, 2025년에 80만대 생산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QD-OLED가 TV보다 작은 모니터 제품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한 만큼, 제품 비중에 따라 생산량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목표대로 QD-OLED를 4분기에 양산한다면 QD-OLED TV는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고, 내년 상반기에 제품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이 엘지 디스플레이에서 주도하고 있는 대형 OLED 시장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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