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그 동안 투자용으로 인식됐던 오피스텔이 높은 아파트 가격 탓에 실거주용으로 각광 받고 있다.
티몬은 지난 7월 한 달 간 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가 오피스텔 구매 목적으로 '주거'를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응답자의 80%, 30대 응답자의 70%가 '주거용'이라고 답했다. 40대는 49%, 50대는 59%, 60대는 48%가 주거용이라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MZ(밀레니얼+Z)세대에서 '오피스텔=주거용'이라는 인식이 두드러졌다.
주거용 오피스텔을 뜻하는 '아파텔'이라는 단어도 10명 중 7명이 인지하고 있었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36%), '나홀로 가정의 증가'(25%), '입지 좋은 오피스텔 증가'(14%) 순이었다.
오피스텔 청약과 매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건으로는 41%가 직장과 가깝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직주근접형'을 꼽았다. 이어 '쾌적한 생활환경'(21%)이 뒤를 이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오피스텔 크기는 공급면적 49.5㎡(37%), 66.1㎡(22%), 82.6㎡(20%) 등의 순이었다. 희망하는 오피스텔 가격은 '1억원 초과~2억원 이하'가 4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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