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1천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1조 6천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천512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 CNS 관계자는 "1분기 사상 최대실적에 이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금융IT,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사업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LG CNS는 올초부터 카드, 은행, 증권 등 금융 영역별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최근 주요 DX(디지털전환) 사업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금융·제조 부문 고객사 대상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물류의 경우, 인공지능(AI) 기반의 도심형 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 구축을 계획하는 등 기존 대형센터 중심에서 더 나아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프라 설계, 시스템 최적화, 보안 등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와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고객경험(DCX)'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ICT기술 전문역량을 갖춘 DX 전문가 집단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연구/전문위원 ▲마이스터 ▲테크 엑스퍼트 ▲비즈 엑스퍼트 ▲포텐셜 엑스퍼트 등을 포함해 DX 전문가 1천200명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고려대 AI대학원과 협력해 AI컨설턴트로 성장할 인력을 대상으로 심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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