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애플이 다음달 셋째주에 아이폰13 발표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셋째주에 아이폰13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그동안 매년 9월에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아이폰 등을 비롯한 여러 제품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다만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에 있는 공장의 조업차질로 아이폰 생산이 늦어져 기존보다 한달 뒤인 10월에 아이폰12 발표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애플이 이전처럼 9월에 발표행사가 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행사 관행에 비춰볼 때 올 가을 발표 행사는 9월 7일, 9월 14일, 9월 21일 중 한 곳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에 아이폰을 1억3천만대에서 1억5천만대를 생산한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3분기에 생산할 아이폰중 35~45%를 아이폰13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이폰13은 프로 모델의 경우 아이폰12 프로의 최대용량인 512GB보다 2배 큰 1TB 를 채택하며 라이다 카메라 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아이폰13은 인물 동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찰영할 수 있는 시네매틱 비디오 기능이 추가된다.
웨드부시증권은 아이폰 사용자 9억7천500만명 가운데 제품을 구입한지 3년 반이 넘은 2억5천만명이 아이폰 신모델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업그레이드 수요가 아이폰13의 판매증가에 일조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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