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GS칼텍스는 지난해 추진한 지속가능경영의 성과 등을 담은 '2020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GS칼텍스는 기후변화대응 등 친환경 경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지금과 같은 ESG 경영 개념이 도입되기 전인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보고서는 ▲2020 핵심 이슈 ▲지속가능경영 성과(윤리경영·인권경영·지배구조) ▲주요 정보 및 성과(ESG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ESG 관련 주요 이슈인 미래대응과 친환경 경영, 안전·보건경영 관련 내용 등이 수록됐다.
구체적으로 GS칼텍스가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올레핀 사업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기차·수소 충전사업에 진출하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인 내용 등이 보고서에 담겼다.
뿐만 아니라 저탄소·친환경 기조에 맞춰 친환경 복합수지를 포함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 등 기업 활동 전반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GS칼텍스의 여러 노력도 다뤘다.
이와 함께 설비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생산시설 가동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등의 저탄소 에너지 사용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원유를 도입하는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보고서에 별도 구성된 '포커스(FOCUS)' 섹션에서는 임직원과 협력사 안전을 위한 GS칼텍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활동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보고서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기존 인쇄물 대신 인터랙티브 PDF (Interactive PDF) 형태의 디지털 리포트로 제작됐다. 보고서 내 팝업과 외부 웹페이지로의 이동 등을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하거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등 독자 편의성 및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주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략과 자원투입 의사결정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CSR 위원회를 올해 초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ESG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해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향후 GS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방침과 방향성을 함께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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