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친환경 전기차 충전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진행하는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앞으로 롯데정보통신은 자발적 무공해차 전환 프로젝트인 'K-EV100'에 참여한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운영 노하우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전기 택시, 버스 등 교통 전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롯데정보통신은 전기 및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충전 서비스부터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 스마트 인프라,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셔틀에 이르는 전략적 모빌리티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교통 인프라 분야는 ▲차량/도로/인프라가 상호 통신하여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자율협력주행(C-ITS)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단/다차로 하이패스 및 자동요금징수(AFC) ▲건물 내 차량 관제부터 무인요금정산까지 가능한 스마트 파킹 ▲AI 기술을 통해 차량을 선명하게 인식하는 AI 영상인식 등 다양한 솔루션이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셔틀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6월 세종시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의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 차량에는 C-ITS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신호 정보 등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인지 및 판단하고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앞으로 세종시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셔틀 실증 사업을 통해 차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한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장 선점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노준형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과 같은 친환경 인프라 사업은 탄소배출 감소를 통한 ESG경영 실천에도 매우 중요한 부분"며, "앞으로 롯데정보통신만의 우수한 모빌리티 사업 역량과 체계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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