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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에 태양광 설치…"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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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통해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세종시에 소재한 음극재 공장 내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설치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의 면적은 약 550㎡로 연간 209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재생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함이다.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 공장 내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설치,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 공장 내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용 패널을 설치,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광양시 양극재 공장을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에 태양광 패널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구매거래를 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 등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케미칼은 조업 과정 중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생산 설비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기술 연구 등을 통해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한-EU 배출권거래제 협력사업에서 온실가스 감축 실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자원 재활용에도 적극 나서 폐기물로 처리되던 음극재 공장의 흑연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 인증을 취득했다. 향후 이차전지소재 제품생산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길 포스코케미칼 안전환경진단그룹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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