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하고 가상현실(VR) 기반 원격업무앱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19일(현지시간) 오큘러스 퀘스트2 헤드셋 사용자들이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해 모임을 갖고 협업을 할 수 있는 원격업무앱 호라이즌 워크룸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페이스북의 호라이즌 워크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집안에서도 이전처럼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는 호라이즌 워크룸을 이용해 동일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모습으로 만나 소통을 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그동안 개발한 VR 단말기와 증강현실(AR) 글래스, 손목밴드형 단말기, VR 게임 스튜디오 등을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을 선점해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7월 회사를 메타버스 회사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를 위해 페이스북 AR 및 VR그룹 페이스북 리얼리티랩스 산하에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이 호라이즌 워크룸 테스트 버전을 발표했다.
이 앱은 오큘러스 퀘스트2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가상공간에서 최대 16명, 그룹 영상통화의 경우 최대 50건까지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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