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일본 클라우드 통합 사업자인 서버웍스(대표 오오이시 료)와 구글 클라우드 회사인 '지젠(G-gen)'을 공동 설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서버웍스는 2008년부터 일본에서 클라우드 도입부터 최적화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약 930개 고객사, 1만1천개 이상의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2014년 AWS 프리미엄 컨설턴트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사 합작사인 지젠은 서버웍스의 강점인 대규모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해당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시스템 구성과 이에 따른 데이터 분석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이나 빅쿼리 등 기술을 활용한다.
특히 제조, 유통, 금융, 의료, 리테일 등 여러 기업들에게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게임, 미디어 등 콘텐츠 기업 특성에 맞춘 비용 최적화와 관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회사 측은 "일본 시장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이 급증하며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서 클라우드 머스트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오오이시 료 서버웍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사업을 전개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많은 도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앞으로 커다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서버웍스와 연계해 일본 시장에서도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일본 클라우드 시장 확대와 기회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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