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LG화학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추가 리콜 여파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9.35% 급락한 81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GM은 북미 지역에서 팔린 2019~2022년형 쉐보레 볼트 모델 7만3천대에 대한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GM은 이미 볼트 전기차 6만9천대에 대한 리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리콜까지 합쳐 전체 리콜 대수는 14만2천대로 늘어난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추가 리콜 대상까지 포함한 총 배터리 교체 비용은 약 18억달러(약 2조1천300억원)에 달한다.
GM은 배터리 공급업체인 LG로부터 리콜 비용의 배상을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체적인 리콜 충당 비용에 대한 논의는 GM과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3사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비용 부담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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