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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프로’ 256GB 없앤다…512GB 인하·1TB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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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 모델 출시될 듯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애플 아이폰의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3 프로에 대한 용량별 라인업이 수정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6GB 모델이 제외되는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512GB 모델의 가격인하가 이뤄지며, 1TB 모델이 추가되면서 역대 가장 비싼 제품이 탄생될 것이라는 추정이다.

애플 아이폰13 렌더링 [사진=에브리띵애플프로]
애플 아이폰13 렌더링 [사진=에브리띵애플프로]

28일(현지시간) 중국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올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3의 가격이 2천달러(약 234만원)를 넘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3의 시작가격은 5499위안(약 850달러)이지만 최상위 모델은 아이폰13 프로가 1TB 용량 모델을 추가하게 되면서 1만4천위안(약 2천163달러)이라는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또한 비교적 자세한 가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아이폰13의 라인업 구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니와 기본, 프로와 프로 맥스로 구성됐다.

아이폰13 미니의 경우 4GB 메모리를 기반으로 64GB는 5천499위원, 128GB는 5천999위안, 256GB는 6천799위안이다. 아이폰13 기본형도 동일한 용량으로 6천299위안, 6천799위안, 7천599위안이다.

아이폰13 프로 기본형은 6GB 메모리를 기반으로 128GB과 512GB, 1TB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8천499위안, 1만499위안, 1만3천299위안이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각각 9천299위안, 1만1천299위안, 1만4천99위안이다.

다만, 해외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일반적으로 중국이 미국보다 더 비싼 아이폰 가격이 책정됨을 감안했을 때 1TB 아이폰13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저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3의 가격 인상을 거론하기도 했다. 휴대폰 칩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난해 가격 구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추측도 따른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3은 기존보다 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 이외에도 선셋 골드와 로즈 골드 등도 예상된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애플이 자체 설계하는 A15 바이오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장착된다. 앞서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좀 더 진화된 2세대 5나노 공정이 도입될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TSMC가 생산한다는 지적도 따른다.

칩의 전력을 줄이면서도 배터리 용량은 더 증가한다.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약 700mAh가 증가해 4천352mAh, 아이폰13 기본은 3천95mAh, 미니는 2천406mAh가 예상된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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