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록체인을 접목한 모바일 게임 '미르4'가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순항 중이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4가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1만9천24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 대수도 증가했다. 론칭 당시 아시아 8개, 유럽 2개, 북미 1개로 총 11개 서버로 서비스 시작했던 미르4는 현재 아시아 20개, 유럽 4개, 북미 14개로 총 38개 운영 중이다. 27개가 늘어난 셈이다. 이는 국내 미르4 서버인 27개보다 많은 숫자이기도 하다.
미르4의 이러한 초반 흥행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 중 이례적인 흥행 스코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만 하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 기술인 NFT와 유틸리티 코인이 적용돼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현금화할 수 있다.
위메이드 측은 "한국 출시때도 서서히 매출이 상승한 것처럼 글로벌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현재 서버 추가와 함께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대 이상으로 글로벌에서 관심 및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르4의 흥행에 힘입어 위메이드 주가도 급등세다. 지난 30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데 이어 31일 오전에도 7%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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