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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크레익 5타점 맹타 SSG에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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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이로즈가 윌 크레익의 활약을 발판삼아 SSG 랜더스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주말 홈 2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10-8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을 거두며 52승 1무 49패로 4위를 지켰다. 반면 SSG는 2연패를 당하면서 6위 제자리에 머물렀고 49승 4무 48패가 됐다.

크레익은 이날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은 1회말 크레익이 SSG 선발투수 김건우에 선제 2점 홈런(시즌 1호)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했다.

키움 히어로즈 윌 크레익은 5일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서제 투런포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은 이날 SSG에 10-8로 재역전승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윌 크레익은 5일 열린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서제 투런포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은 이날 SSG에 10-8로 재역전승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SSG가 2회초 한 점을 만회했으나 3회말 송성문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도 반격했다. 5회초 만루 기회에서 추신수와 김강민이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최정이 희생 플라이를 쳐 4-4로 균형을 맞췄다.

SSG는 분위기를 가져왔고 6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지훈의 적시 2루타로 5-4로 역전했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이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 수비 실책으로 3점을 더해 8-4로 달아났다.

그러나 키움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7회말 이용규가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고 2시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크레익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7-8로 쫓아왔다. 8회말 기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김혜성과 전병우가 SSG 5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안타를 쳐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허정협이 적시타를 쳐 8-8로 균형을 맞췄고 계속된 찬스에서 이용규가 적시타를 날려 9-8로 앞섰다.

이어 타석에 다시 나온 크레익이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마무리로 김태훈이 나와 구원에 성공했다. 김태훈은 시즌 5세이브째(3승 2패)를 올렸고 8회초 마운드로 올라간 조상우가 구원승을 올려 시즌 5승째(4패 14세이브)를 올렸다.

선두 KT 위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KT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59승 1무 38패로 1위를 지켰다. LG는 2위를 유지했으나 3연패를 당하면서 53승 2무 40패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NC는 롯데의 연승을 3경기에서 멈춰세웠고 46승 4무 45패로 5위를 지켰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43승 3무 51패가 되면서 하루만에 다시 8위로 내려갔다.

두산 베어스 양석환은 지난 4일과 5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2연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쳤다. 두산은 5일 삼성전에서 6-5로 이겨 전날 당한 패배(4-11 패)를 설욕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 양석환은 지난 4일과 5일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2연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쳤다. 두산은 5일 삼성전에서 6-5로 이겨 전날 당한 패배(4-11 패)를 설욕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양석환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양석환은 1회초 선제 투런포(시즌 22호)에 이어 3회초 다시 한 번 2점 홈런(시즌 23호)을 쳤다. 그는 전날 8회초 3점포를 포함해 3연타석 홈런(올 시즌 2호, KBO리그 통산 56호, 개인 1호)을 달성했다.

두산은 44승 2무 50패로 하루 만에 다시 단독 7위가 됐다. 삼성은 2위 LG와 승차는 없지만 56승 3무 43패로 승률에서 밀리면서 3위 제자리를 지켰다. 한편 우효동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은 두산-삼성전을 통해 개인 2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기록이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전은 5-5 무승부로 끝났다. 한화는 4-5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에르난 페리즈가 희생 플라이를 쳐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두팀 순위 변화는 없다. 한화는 37승 5무 60패로 최하위(10위)에, KIA는 37승 5무 52패로 9위에 각각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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