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경기 연속 결장했고 샌디에이고는 2연승으로 내달렸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전날(5일) 휴스턴전에서 대타 출전을 준비했다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당초 대타로 나오기 위해 대기 타석에 나왔으나 샌디에이고 벤치는 그 대신 다른 선수로 대타를 세웠다.
김하성은 6일 경기에서는 더그아웃에서 소속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샌디이에고는 이날 휴스턴에 4-3으로 이겼다. 3-3으로 팽팽한 가운데 9회말 터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다.
크로넨워스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휴스턴 5번째 투수 라인 스타넥이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기는 솔로포(시즌 20호)이자 끝내기 홈런일 됐다.
휴스턴은 1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바로 따라잡았다. 1회말 윌 마이어스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으 맞췄고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에릭 호스머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3-1로 앞섰다.
그러나 이후 타선은 침묵했고 휴스턴은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 주니어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연속 타자 홈런을 쳐 3-3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도 정규이닝 마지막애 크로넨워스의 한 방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맬란슨은 시즌 4승째(2패 36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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