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도깨비' 게임성 입증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해 타겟 주가수익비율(PER)을 25배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도깨비는 수집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게임 NPC와 상호 작용, 활공·와이어 액션 등 자유로운 이동 시스템, 다채로운 액션 플레이 등을 포함해 글로벌 유저로부터 매우 긍정적 피드백을 확보했다"며 "해당 게임성을 종합시 GTA, 포켓몬, 젤다의 전설 및 원신을 피어로 비교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도깨비 출시는 2023년 3분기를 가정해 초기 분기 판매량 450만장과 누적 판매량 1천500만장을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GTA(2D 세계관 제외)와 포켓몬 평균 판매량과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 판매량이 각각 3천500만장, 1천500만장, 2천500만장을 기록했기에 당사 추정치가 공격적 추정치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원신은 출시 후 6개월 동안 중국을 제외한 모바일 일평균 매출이 47억원을 기록하면서 연환산 1조7천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도깨비는 패키지 판매 이외에도 부스트 아이템인 꿈의 조각과 멀티 플레이 추가 등을 통해 인게임 매출 지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붉은사막 출시는 기존 올해 4분기에서 2022년 3분기로 조정하되, 초기 분기 판매량 450만장과 누적 판매량 1천500만장 추정치는 유지한다"며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은 보수적 관점에서 기존 올해 연말 출시 가정을 유지한다. 초기 분기인 2022년 1분기 일평균 총매출은 텐센트 퍼블리싱 추가를 감안해 기존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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